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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973년 3월 3일 개국한 KBS 한국 방송이 오는 3일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이날 방송은 50년 동안 KBS 채널을 통해 방송된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총망라하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특히 '국민 배우', '국민 예능인'으로 수식되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사랑한 KBS 드라마와 예능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또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영상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 향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21세기 KBS의 킬러콘텐츠와 새롭게 선보일 방송, 공영방송의 비전과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무대들도 준비했다. 90년대 청춘을 추억하는 무대부터 KBS 대표 드라마 OST, 차세대 대한민국을 책임질 K팝 그룹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온 장르의 화합으로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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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역시 KBS2 '고교생 일기'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야망의 전설' '왕과 비' '애정의 조건' '해신' '투명인간 최장수' '천추태후'등에 출연하며 족적을 남겼다. '해신'과 '야망의 전설'에서는 최수종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강호동은 KBS예능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춤했지만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에서 '공포의 쿵쿵따' 멤버로 활약했고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를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출연하며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있다.
특히 이날 최수종과 강호동은 각각 우리가 사랑한 KBS 드라마와 예능의 역사를 되짚는 프리젠터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2022 KBS 연기대상'에서 '황금가면'으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아역배우 정민준이 프리젠터로 합류해 대한민국의 찬란했던 50년과 미래 50년의 희망을 들려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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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국민 발라더 임창정이 무대에 올라 뜨거운 라이브 향연을 선사한다. 힙합계의 거장 다이나믹 듀오는 대한민국 환희의 역사를 폭발하는 에너지로 전달한다.
피날레 무대는 김창완밴드가 장식한다. KBS와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걸어와 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감동의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김종서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OST 퀸 거미가 출연해 한류 열풍에 한 획을 그은 KBS 드라마 OST 무대를 선사한다. 알리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보여준 KBS 대표 프로그램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목소리로 재현한다.
대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박재정, 스테이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