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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임지연 "송혜교가 고기 사줘, 우리 순하게 논다"..시즌2 깜짝 스포도 [종합]

최종수정 2023-02-23 11:11

'더글로리' 임지연 "송혜교가 고기 사줘, 우리 순하게 논다"..시즌2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더 글로리' 배우 임지연이 시즌2 깨알스포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코스모폴리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시즌 1은 시작도 안 했다고? 더 글로리 박연진 본인 등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임지연 인터뷰가 공개됐다.

임지연은 먼저 '더 글로리'를 선택한 계기를 묻자 "대본을 읽었을 때 몰입감이 컸고, 대본 속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악역을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 '이건 내 거'라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악역으로 보일 수 있을지 였다고. 임지연은 "유명한 빌런이 나오는 작품을 레퍼런스 삼지 않았다. 많은 생각과 연구를 통해 찾아낸 건 '임지연으로 출발하자'였다"며 숨은 노력을 전했다. 극 중 무서웠던 대사를 묻자 "진짜 무서운 대사들은 시즌2에 나온다. 시즌1에는 욕 말고는 별게 없었다. 문동은(송혜교 분)이 내 딸의 담임교사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된 박연진(임지연 분)이 학교로 찾아가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글로리' 임지연 "송혜교가 고기 사줘, 우리 순하게 논다"..시즌2 …
실제 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임지연은 "저희 순하게 논다. 저희같이 순하게 노는 사람없다"고 웃으며, "현장에서 먹는 얘기, 강아지 얘기를 자주 나눴다. 정반대 느낌의 관계들이다. (송)혜교 언니도 맛있는 삼겹살을 사주시고 다 친하게 지낸다. 친구들과 찐친이 돼서 자주 만나고 있다. 작품이 잘 돼서 그런가 더 많이 만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박연진의 착장으로는 핫핑크 의상을 꼽으며 "쨍한 색을 많이 입었는데 연진이와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시즌2에서는 화려한 연진이를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임지연은 인터뷰 마지막에도 시즌2 깨알 스포, 홍보를 잊지 않았다. 그는 "시즌1을 보는 분들이 앉은 자리에서 다봤다고 하시던데, 시즌1은 시작도 안 한, 예고편에 불과하다. 시즌2에는 많은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온갖 감정이 폭발하는, 쫄깃한 장면이 펼쳐진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박성훈 등이 출연한다. 시즌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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