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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진달래는 안됐는데 황영웅은 어떨까.
A씨는 황영웅을 상해 혐의로 고소했고 황영웅 또한 A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A씨는 치료비 포함 300만원에 황영웅과 합의했으나, 황영웅은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는 말 외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황영웅을 품고 갈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불타는 트롯맨'을 이끌고 있는 서혜진PD는 TV조선에 재직하던 당시 '미스트롯2'를 만들었는데,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나는 일이 있었다. 학폭 가해자가 전국민의 응원을 받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하는 일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똑같은 과거를 가진 황영웅에게만 예외를 적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불타는 트롯맨'은 28일과 다음달 7일 톱8 결승전 생방송을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