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데 이어 대마 양성 반응으로 보이며 충격을 안긴 배우 유아인이 결국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신체 압수수색으로 유아인의 체모를 확보하고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한 경찰은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고 해외 도피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유아인은 6일 서울경찰성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소명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마약류 감정 간이 결과를 통해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당시 간이 결과에서 프로포폴은 음성이 나왔다. 프로포폴의 경우 3~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사라져 소변 검사로는 정확한 상습 투약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유아인의 마약 혐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정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양성 반응까지 나오게 된 유아인은 이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결국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