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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진서연이 부모님도 몰랐던 결혼을 고백했다.
첫째 한성이의 취미는 피아노. 이에 정상훈은 아들에게 피아노 연주를 보여달라 했다. 한성이는 당황한 듯하다 곧바로 수준급의 연주를 들려줬다. 패널들은 "조성진 같다", "너무 잘 친다"며 한성 군의 실력에 감탄했다.
작은 연주회를 마친 후 삼형제는 아빠 정상훈과 함께 고구마잼샌드 만들기에 도전했다. 정석대로 하는 첫째 한성 군과 달리 막내 한결 군은 "창의적으로 해봐"라는 정상훈의 말에 레몬즙, 소금, 고춧가루를 넣었다. 한결 군은 빵을 다 만든 후 정상훈에게 건넸고, 정상훈은 괴로워하면서도 아들이 만들어준 빵을 먹었다. 박수홍은 "진짜 좋은 아빠"라고 감탄했고 정상훈은 "아이들한테 인기 있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밝혔다.
뱀뱀은 정상훈에게 "넷째 계획이 있냐"고 물었고 정상훈은 "계획은 있지만 이제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보민은 "공장 문 닫았구나"라고 눈치챘고 붐은 "노래 듣고 오시죠 '밧줄로 꽁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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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옷을 쉽게 못 꺼내는 차예련에 진서연은 "예련아. 너 옷 많은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 마음을 내려놔. 1년 동안 건들지 않은 옷, 사이즈 작아진 거, 아껴뒀다 똥되는 거 있지"라며 "나도 이번에 하면서 몇 년 동안 '이건 안 돼' 했던 거 싹 꺼냈다. 나는 다섯 박스 나왔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차장금' 답게 진서연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몸매 관리 어떻게 하냐"고 비법을 물었다. 진서연은 "사람들이 그냥 우리가 되는 줄 알지 않냐. 정말 죽을 둥 살 둥 운동, 식단을 미친 듯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예련은 "자극적인 거 안 먹죠?"라고 물었고 진서연은 "평소에 거의 안 먹는다. 나 매운 거 너무 좋아한다. 지금 침 고였다"며 "나 식탐이 있다. 나 주는 대로 다 먹는다. 나 진짜 배우가 아니었으면 90, 100kg 됐을 것"이라 밝혔다.
몸매 관리에 진심인 진서연을 위해 차예련은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가는 간식을 만들기로 했다. 차예련이 준비한 재료는 땅콩호박. 차예련은 땅콩호박을 튀겨 빠스를 만들기로 했다. 빠스를 더욱 바삭해지게 하는 비법은 얼음물에 담그기. 차예련은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녹아서 버터같다. 인아는 이거 만들어주면 엄청 좋아한다"고 스스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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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련은 "언니 너무 좋다. 언니 '독전' 연기는 다시 보고 다시 보고 그랬다"고 고백하며 "처음 만날 때 너무 쫄았다. 그런 무서운 분이 올 거 같았다. 근데 첫 날부터 수다 엄청 떨지 않았냐"고 진서연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진서연 역시 '차도녀' 이미지의 차예련을 오해했다며 "얼굴과 다르게 너무 반대다"라고 밝혔다.
차예련은 "소문에 의하면 남편 분과 결혼했는데 부모님이 몰랐다더라"라고 물었고 진서연은 "맞다. 얼마 전에 아셨을 거다. 방송에서 얘기해서 그때 아셨다"며 "혼인신고 한 걸 모르셨다. 만난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그랬는데 어머니는 결혼하고 나서 (혼인신고를) 한 줄 알았던 거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혼인신고 언제 했냐고 누가 물어보냐. 아무도 안 물어본다"고 쿨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