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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서장훈이 25년 만에 만난 친엄마와 관련한 고민남에게 진지한 조언을 남겼다.
의뢰인은 "저는 다른 때처럼 전화하고 찾아뵙고 싶은데 새로운 가정이 있으셔서 그게 좀 힘드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보육원 퇴소 후에 삶에 대해 "너무 경제적으로 어려웠었다. 근데 지금은 프리랜서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육원 퇴소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서 친어머니의 존재를 알게됐고, 25살 때 용기 내 다시 찾아보기로 결심을 했다고.
의뢰인은 "관리사무소에 제 연락처를 남겨드렸고 이후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근데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누구냐'라고 말하셨다. 근데 아들이라고 하시니까 오열을 하시더라. 또 어머니는 제가 보육시설에 간 걸 모르셨더라"라고 이야기했다.
"25살 때 연락이 됐을 때 저를 만나러 오셨다"라고 이야기한 의뢰인은 "그 이후에는 첫 만남 한 달 후 삼촌이 돌아가셨고, 그 이후로는 못 만나게됐다. 그게 2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왜 공백이 생겼냐"라는 질문에 의뢰인은 "여동생이 있는데 그게 좀 그런 것 같더라. 동생도 만나고 난 후에 혼란스러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머니와 약간의 다툼이있었고, "그럴 거면 날 왜 찾았냐라고 화를 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어머니도 많이 속상했을 거다. 새로 꾸린 가정도 중요하실 거다. 또 많이 혼란스러울것 같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어머니는 너의 생각과 많이 다른 거 같다. 최소한의 교류도 거부하는데 보고싶냐 이런 소리 할 것 없다"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만나기 싫은 사람에게 보고싶다고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잊어라.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마라. 네 가정을 꾸려서 좋은 아빠가 돼라"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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