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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드디어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을 만났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수민이 이용식에게 "아빠가 '미스터 트롯'을 보고 조만간 (원혁을) 보자고 했잖아"라고 하자, 이용식은 "누구를 보자고는 얘기 안 했다. 재방송 보자고 한 것"이라며 경계했다. 이어 "약해보이지 않냐? 강하고 세야 하는데 심성이 연약해 보인다. 근데 해병대 만기제대했다고 해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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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은 이용식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미스터트롯' 출연보다 더 긴장된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보다,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면서 조금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용식도 약속 장소로 출발하기 직전 "나 가다가 다른 곳으로 샐지 모른다. 싫어서가 아니라 긴장돼서다"라며 잔뜩 굳은 모습을 보였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면 현장은 다음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예고편에서 이용식과 원혁의 첫 만남에 긴장감이 드리워져 궁금증을 높였다. 원혁은 "아버지가 들어오셨는데 웃으시지도 않고 눈도 안 쳐다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민이 이용식에게 "아빠 궁금한 거 없어?"라고 물었지만, 이용식은 "없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원혁은 속마음으로 "현실인지 꿈인지...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난처한 기색을 표했고 이용식에게 "맛있게 드시라"며 어색하게 말했다.
분위기를 바꿔보려던 이수민이 "결혼이 힘든 거야"라고 말하자 원혁도 "그러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런데 그때 이용식이 "그 얘기 무슨 뜻이지?"라고 날카롭게 물어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원혁은 속으로 "큰일났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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