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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내레이션→'더 글로리' 파트2…따뜻한 봄이 기대되는 3월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2-28 18:55 | 최종수정 2023-02-28 18:56


송혜교, 내레이션→'더 글로리' 파트2…따뜻한 봄이 기대되는 3월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송혜교가 바쁜 3월을 보낼 예정이다.

우선, 송혜교는 오는 1일 삼일절 오전 방송되는 MBC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할매 이즈 백'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할매 이즈 백'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삶과 다양한 기록, 문서를 통해 2차 대전 당시 위안소의 설치 배경 및 일본군의 성 착취를 증언한다. 더불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도 함께 생각해 본다.

11년간 전세계에 퍼져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간판, 작품들을 후원하는 등 역사 문제에 관해 깊은 관심과 지원을 보여온 송혜교는 내레이션을 맡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한다.

송혜교의 목소리로 전해질 '할매 이즈 백'은 3월 1일 오전 8시 50분과 3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앙코르 방송된다.


송혜교, 내레이션→'더 글로리' 파트2…따뜻한 봄이 기대되는 3월 [종합…
그런가 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도 3월에 공개된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파트1 공개 후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 2에서 본격적으로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가 시작된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파트2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서 와,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라는 문동은 시점의 서늘한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문동은이 짜놓은 복수의 판에 들어선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선악을 가르는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숲속, 나팔꽃이 만개한 곳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다. 얄팍한 우정과 거짓으로 유지하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면서 문동은이 설계한 지옥에 끌려 들어온 가해자들과 자신의 삶에 자리 잡은 고통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한 피해자들의 연대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메인 예고편은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연속적으로 담고 있다. 죄책감과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모습, 자신의 안위만을 우선시하며 서로를 의심하는 가해자들이 뜨거운 분노를 유발하는 가운데 위기를 맞는 듯한 피해자들이 교차되며 문동은의 복수가 계획대로 완성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모든 것이 끝난 후 남겨진 폐허에서 문동은은 과연 평안과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3월, 내레이션부터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까지 대중들과 자주 만나게 될 송혜교의 봄이 기대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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