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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조승우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승우는 황시목과 신성한의 차이점을 짚으며 "감정을 음악으로 쏟아내는 설정은 제가 작가님께 부탁을 드렸다. 황시목 검사와 다르게, 전직 피아니스트였고 음대 교수였던 사람이다. 소송이나 케이스를 맡을 때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해볼 때 음악을 연주하듯이,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하는게 어떨까요라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성한 역할에 대해서는 "신성한은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내면은 굉장히 머리부터 발 끝까지 굉장히 인간미가 있다.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인간미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할 때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3월 4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