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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초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박범수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가 배우 이혜리, 박세완을 비롯한 고교 치어리딩팀 '밀레니엄 걸즈' 9인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4일 크랭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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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서울' '레드카펫'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빅토리'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치어리딩 소재를 본격적으로 그려내 관심을 끈다. 1999년, 거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어리딩팀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찬란했던 고교시절의 추억 소환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세기말 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해내 보고 듣는 즐거움 또한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