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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멤버들이 과도한 몸매 관심에 몸살을 앓고 있다.
2NE1 출신 박봄은 6일 "머리 자름. 단발 변신"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가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다. 박봄은 새롭게 변신한 헤어스타일을 소개하고 싶었을 뿐인데 체중이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며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 것. 또 지난해 12월에 쇄골에 붙였던 밴드를 아직도 붙이고 있다며 우려하는 팬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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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은 2020년과 2022년 공황장애 및 불안장애 등으로 트와이스 활동까지 중단할 정도로 큰 마음고생을 했다. 특히 목 디스크 수술을 받고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던 중 부작용으로 체중까지 증가하며 '정연 살'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치료 때문에 다이어트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겪었을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터. 그러다 최근에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지나치게 쏟아지는 몸매 관심은 오히려 더욱 큰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외모가 어떻든 그들의 인성과 음악을 사랑해주는 것이 진정한 응원이 아닐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