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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21년 한해에만 모두 73회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경찰 압수수색에 이어 이후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유아인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마약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오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유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았다.
경찰은 이들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과 이번 압수수색 결과 등을 종합 마무리하는 대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뒤, 소환할 계획이다.
지난달 벽산그룹 3세가 신종 마약류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A그룸 3세의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로 구속 영장이 발부된 바 있기에, 유아인 또한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소환 조사 일정은 통보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