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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미나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당할 뻔 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처음부터 '가수 미나씨죠?'라고 묻고 본인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라고 했다. 바로 이상함을 느낀 미나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데 누가 저를 신고하느냐. 말이 안된다. 제가 어디로 나가면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범죄자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나와서 조사를 받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미나는 어이없어하며 "장난전화 같다. 중앙지검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해달라. 이건 핸드폰 번호라 못 믿겠다"라고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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