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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유재석X강호동의 미친 조합 성사되나요?
이날 유재석은 강호동과의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하하는 "두 분이서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핑계고'에도 나올 수 있지 않냐"고 말했고, 양세찬도 "전국민이 원하고, 궁금해한다"며 "여기 '핑계고'에도 나올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부담 느낄까 봐 그런다. '핑계고'를 잘 모를 수도 있다. 호동이 형이 있으면 내가 또 마음껏 까불 수 있다. 지금은 진행자 겸 전체적인 조율을 맡은 역할을 많이 하니까 호동이 형이 있으면 형이 하면 되니까 마음껏 놀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형이 (말하는) 톤만 들어도 웃기잖아. 형이 매일 나를 '재슥아 뭐하노'라며 매일 불렀다. 집도 가깝고 거의 매일 지냈다. 완전 재미있었다"고 추억했다. 하하는 "형들이 같은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해도 재미있었다"며 "방송 회포 풀 때 너무 웃겨서 기절한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어 유재석은 수상스키도 같이 갔을 때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형도 결혼하고, 나도 결혼하고. 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보니까 이게 또 한번 모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또 "16년 전에 'X맨'이 마지막이다. 호동이 형 얘기를 하다 보니 보고 싶다"며 "주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한데, 자리가 무거우면 서로가 부담스러워진다. 가볍게 우연히 툭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하는 이 이야기를 듣다가 "제 유튜브에서 만날래요"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고, 양세찬이 "왜요, 구독자 끌려고요?"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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