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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선미와 비오의 협업곡 '불이 꺼지고'가 오늘 베일을 벗는다.
'불이 꺼지고'는 음악계에서 차트를 섭렵해온 '차트 이터'(Chart Eater)들이 한데 뭉치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뮤직비디오는 다이나믹듀오, 자이언티, 이적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영상미를 자랑했던 유명 비주얼디렉터 김세명 감독이 맡았다. 지난달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레트로 스타일로 촬영됐다.
'불이 꺼지고'는 80~90년대 감성을 표방하는 레트로 펑키 장르의 곡이다. 노래는 무대위의 화려한 조명이 꺼지고 난 후 공허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이 끝나고 난 후 겪게 되는 많은 이들의 공허한 마음이 이 노래로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업되었다고 한다.
노래를 관통하는 선미 특유의 매혹적인 보컬 음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비오의 매력적인 랩, 두 아티스트의 탁월한 곡 해석 능력이 노래의 중독성을 드높인다. 비오는 빛나는 랩메이킹을 가미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현재 노래는 공식 발표에 앞서 소개된 티저 등의 짧은 음원 만으로도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중독성 강한 티저 속 멜로디와 메시지에 공감을 표하며 호응 중이다.
'불이 꺼지고'의 제작사인 '빌리언 뮤직'의 대표이자 프로듀싱팀 '벤더스'의 일원인 김재호 대표는 "뛰어난 두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영광스러웠다"면서 "명품 조합을 통해 또 하나의 레전드곡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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