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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소율이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
문희준이 아이들과 놀이동산 투어를 떠난 사이 '새언니' 소율과 '시누이' 문혜리는 쇼핑 데이트를 즐긴다. 육아 강행군을 이어온 두 사람에게 주어진 달콤한 휴식이지만, 처음으로 밖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열 살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곧이어 말문이 트인 소율과 문혜리는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런 두 사람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육아용품. 특히 문혜리는 소율이 둘째의 기저귀용 배낭만 구경하자 "배낭만 보지 말고..."라며 꿀 같은 자유시간에도 두 아이만 신경 쓰는 새언니를 향해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한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12회는 오늘(2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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