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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8년째 뇌경색 투병 중인 방실이가 시력 상실까지 한 상태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동준과 만난 방실이는 "눈이 갑자기 확 안 좋다. 잘 안 보이는 게 아니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우울해하는 방실이를 위해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동준은 방실이가 "꽃을 좋아한다"며 "예전에도 그냥 안 지나쳤다. 음식은 초밥을 좋아하고 아귀찜도 좋아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너무 감사한 일이 많다. (병원 다녀간 지) 몇 달도 안 됐다"고 이동준의 착한 마음을 전한 요양원 원장은 "또 해마다 자선 바자회를 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후배가 이렇게 선배를 사랑한다는 게... 축복 받으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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