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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틸러'의 막이 오른다.
여기에 낮에는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 밤에는 문화재 도둑 스컹크로 이중생활 중인 그의 비밀스러운 파트너 이춘자(최화정)가 더해져 최강의 드림팀 구축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춘자가 개발한 작업복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정체 모를 향기(?)를 통해 다크 히어로 스컹크의 이름 탄생 비화를 엿볼 수 있게 하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경찰 최민우와 함께 공조하게 된 황대명은 옆에서 천연덕스럽게 "활동비는 나오는 거죠?"라며 본 업무보다 콩고물에 더 관심이 많은 '월급루팡'으로서의 면모를 해맑게 뽐내고 있다.
이렇게 스컹크와 팀 '카르마'가 목숨을 걸고 문화재를 사수하려는 이유, 그 반대편에는 무궁화 문화재단을 운영 중인 김영수(이덕화)가 탐욕스러운 눈을 빛내고 있다. 과연 스컹크와 팀 '카르마'는 능구렁이 권모술수의 대가 김영수에게서 어떻게 문화재들을 되찾아올지 그들의 공조가 기다려진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의 메인 예고편은 본편을 잠시 맛보는 것만으로 짜릿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예고 중이다. 정해진 규칙과 법 대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나쁜 놈들을 처단할 스컹크와 팀 '카르마'의 이야기는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어줄 핵사이다 드라마의 시작을 기대케 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