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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한정원이 직접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밍아웃. 황금 똥과 반짝이는 똥 꿈이 너무나도 뚜렷하기만 하다. 로또 산다고 달려 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다"고 알렸다.
이어 "베트남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한국 오자마자 임테기 해보니 예쁜 두 줄이, 같은 토끼띠인 금동이. 너도 토끼, 엄마도 토끼. 아직은 잘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 가는 중"이라며 "더 잘 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다"고 밝혔다.
또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한정원은 "연애 생각 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해준 내 짝꿍 씨씨.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고맙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 때마다 늘 감동받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나고 그래요. 금동이 덕분에 제가 보는 세상이 달라졌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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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정원은 지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새로운 인연을 만나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하 한정원 글 전문.
임밍아웃
황금똥과 반짝이는똥꿈이 너무도 뚜렷하기만해요
로또산다고 달려나갔는데..
로또보다 더 행운인 금동이가 저에게 찾아왔어요
내가 엄마라니 ..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요
자연임신이 힘들줄 알았는데.. 너무 고맙게 찾아와준 너
내나이가 다들 노산이라고해서 ㅋ
12주때까지 기다리면서
안정기 지나고나서야 조심스레 공개해요
주변지인들은 알고있지만 말이죠 ㅎㅎ
베트남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느꼈는데
한국오자마자 임테기 해보니 예쁜 두줄이..
같은 토끼띠인 금동이 너도 토끼 엄마도토끼
아직은 잘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가는중이예요 :)
더 잘살고 싶은 용기가 어마어마하게 생겼답니다!
연애생각없던 나에게 무대포로 돌진해
마음의 문을 열게해준 내짝꿍 씨씨
그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어요 고맙소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금동이를 볼때마다
늘 감동받고, 신기하고 ,고맙고 ,눈물나고 그래요:)
금동이 덕분에 제가보는 세상이 달라졌네요
이제 제법 사람다워진 너
입덧도 없고 ~넌 증말 벌써부터 효심이 가득하구나
넌 태어나면 정말 많은 사랑을받게될 Lucky baby 란다:)
그러니까 금동아!
아무걱정말고 엄마뱃속에서 열심히 재미지게 놀도록해
10월이면 만나는 우리금동이 건강하게 만나자 !
고맙다 우리아가 사랑한다 우리아가
오늘은 식목일
푸르고 울창한 나무처럼 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엄마가 엄마는 처음이라 아직 많이 어리숙하지만
널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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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