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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고(故) 현미의 스타 가족들이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에서 체류 중이던 한상진은 이모 현미의 비보를 접하고 서둘러 한국에 귀국했다. 이날 아침 일찍 고인의 빈소를 찾아, 상주인 현미의 두 아들과 현재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특히 한상진의 오열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샀다. 한상진은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유족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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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가수를 꿈 꾼 것도 이모가 멋지기 때문이다. 이모가 좋은 곳으로 가셨다고 생각한다"라며 "가수 현미를 마음 깊이 담아주셨으면 한다"고도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85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대한가수협회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인의 장례를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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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