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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팬들의 반대와 네티즌들의 '말'에 부딪혔던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이 축복 속에 시작됐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마치 시상식장을 방불케하는 하객 발걸음이 이어지기도. 배우 김남길과 이상윤, 이동욱, 차은우, 유연석 등이 찾아왔고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세영과 한효주 등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또 '집사부일체' 팀인 양세형과 예능 사부 강호동, 이경규, 그리고 '신서유기' 팀의 규현 등도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또 세븐과 이다해 등도 결혼식을 앞두고 하객으로 등장했다.
견고한 믿음으로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수많은 반대에도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을 대신해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예능 '피크타임' MC를 맡고 있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 일본 도쿄, 14일 오사카, 21일 대만 타이베이, 27일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7개국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한 MBC 새 드라마 '연인'을 촬영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