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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노머니 노아트' 아트 큐레이터 개코가 자신이 담당하는 미술 작가를 소개하기 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낸다.
개코의 강렬한 도발에 MC 전현무가 "그 정도라고?"라며 눈을 동그랗게 뜬 가운데, 개코와 짝을 이룬 작가 신창용은 "그림으로 덕업일치를 이룬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무대에 오른다. 신창용이 공개한 작품은 1980년대를 주름잡은 히어로들이 총출동한 그림으로, 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OO'를 먹는 모습에 같은 시대를 산 전현무와 봉태규는 "내가 좋아하는 요소가 다 있다, 너무 재밌다"라며 흥미를 감추지 못한다. 지금까지 1등을 못 해본 개코가 재치 넘치는 신창용의 작품을 통해 '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이날 봉태규, 김민경, 모니카가 우승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아트 굿즈'인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자랑을 이어가자, 개코 또한 자신의 개인 카드를 즉석에서 꺼내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아트 큐레이터 간의 신경전을 비롯해, '내 작가'를 향한 자부심이 폭발한 개코의 프레젠테이션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