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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가 '겨울왕국' 평창에서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시작부터 과도한 연예인 빗대기가 거슬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방송한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4번지'에 입성한 13인의 솔로남녀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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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14기에서는 유독 연예인과 비교하는 설정이 난무해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물론 관심을 끌기 위해 연예인 빗대기에 나서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억지 춘향'식에다 마구잡이로 갖다 붙이는 것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나는 솔로'는 이제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을 다수 확보한 국내 대표 연애 예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이 과도한 연예인 닉네임이 난무한다면 힘들게 쌓아놓은 프로그램의 인기만 떨어뜨리는 일이 될 수 있다.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