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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재철이 빌런으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1회에서는 문화재 도둑을 잡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짐과 동시에 악독하고 잔인한 전대미문의 킬러 흰달(김재철)이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스릴감을 배가시켰다.
김재철은 극 중 최고의 골동품 도둑이자 전대미문의 살인자 '조흰달' 역으로 분해 강력한 전투력과 반전 가득한 인물을 표정과 몸짓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김재철이 선보인 극적인 반전 연기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도 덩달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섬뜩한 눈빛 연기는 악랄한 킬러 캐릭터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인 듯했다. 빌런의 두 얼굴을 완벽히 소화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소름 끼치는 면모로 열연을 펼쳐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짧지만 임팩트 강했던 흰달의 첫 등장은 그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예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극 전개에서 그의 존재가 어떤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재철의 화려한 등장이 돋보인 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2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