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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과 주우재가 남사친 여사친에 허용 범위를 정한다.
주우재는 "애인이 생기면 알아서 싹 끊어야 한다"라며 여사친, 남사친 문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힌다. 이어 주우재는 "만나는 사람이 싫다고 하면 당연히 끊어야지"라고 강조한 후 "남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같은 행성의 공기를 마시는 것밖에 없다"라며 어떠한 반박에도 넘어가지 않는 단호박 선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주우재와 입장이 다른 홍진경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그럼 사귀는 사람 있다고 친구를 안 만나냐"라고 반격에 나선다. 홍진경은 "학식 정도는 먹을 수도 있는 거지"라며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우재와 홍진경 사이에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홍진경은 주우재 못지않은 단호함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해 궁금증이 높아진다. 홍진경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단둘이 밥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다"라며 남편을 향한 두터운 믿음을 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고. 이어 홍진경은 "만일 남편이 내가 조세호 만나는 걸 싫어한다면"이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모두가 깜짝 놀랄 발언으로 현장을 뒤흔든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