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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불후의 명곡'이 봄을 맞아 '트로트 여왕' 김연자의 명곡들로 가득 찬 봄꽃 열차를 타고 달린다.
이들은 김연자의 명곡들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명곡을 부르며 무대를 채운다.
봄꽃열차의 차장인 김연자는 자신의 히트곡 '10분 내로', '밤열차', '수은등', '진정인가요'와 윤승희 '제비처럼', 나훈아 '어매', 한명숙 '노란 셔츠의 사나이',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부른다.
정미애는 정의송 '님이여', 김연자 '천하장사'와 자신의 신곡 '걱정 붙들어 매'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예슬은 주현미 '짝사랑', 금잔디 '오라버니'로 흥을 돋운다.
안율은 설운도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선곡했고, 황민호는 이성우 '진또배기', 황민우는 김연자의 '블링블링'으로 끼를 뽐낸다. 이후 이 세 사람은 진시몬의 '보약 같은 친구'로 합동무대를 펼친다.
차장 김연자와 후배들은 '아모르 파티'로 피날레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과 호흡한다.
이번 특집은 지난해 시청자들의 큰 성원을 받았던 장사익 특집쇼 '봄날'에 이어 기획됐다. 김연자와 후배들이 봄날의 꽃향기를 머금은 봄꽃 열차를 타고 시청자들에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