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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10년째 동행 중인 애착 바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각양각색으로 공항 패션을 뽐냈다. 특히 송지효가 자신의 패션에 대해 "무박여행 콘셉트"라고 하자 유재석은 "멋있긴 한데 좀. 기억을 되짚어보면 내가 네 배를 처음 보나?"라며 복근을 노출한 송지효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 송지효는 "오빠가 멤버들 패션을 소개할 때 저는 건너뛰었다. 저를 계속 안보더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지각한 하하는 초대형 캐리어를 들고 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3박 4일 일정이면 팬티 두 장이면 된다. 오늘 입은 걸 가서 빨아 입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이 여기에 공감하자 유재석은 전소민의 말을 급히 막았다. 이윽고 필리핀에 도착한 멤버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공항은 팬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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