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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제훈의 '영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0회에는 만 16세 스노보드 챔피언 이채운 선수, 이병헌 감독,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다. 이들은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꽃피운 자신들만의 영광의 시대를 들려줄 계획이다.
주특기인 '말맛'으로 1,600만 관객을 홀린 이병헌 감독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화 '써니'에서 감칠맛 나는 욕 배틀 장면을 선보이며 각색가로 입지를 다진 자기님은 이후 '스물',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을 통해 '말맛' 나는 감독으로 변신하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무려 25가지가 넘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 영화제상 대신 관공서상을 싹쓸이한 비하인드, 코미디 장르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싶었던 천만 감독의 고민, 앞으로의 계획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선과 악의 두 얼굴로 작품마다 무구한 순정을 다 바치는 배우 이제훈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입사원, 죄수, 시골 농부, 박수무당, 클럽 가드를 포함,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1, 2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자기님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남다른 노력, 극중 피해자를 대신해 관용 없는 복수를 연기하며 느꼈던 감정, 드라마 종영 소감과 시즌 3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이어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계기, '고지전', '건축학개론', '시그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히 쌓아올린 필모그래피, 작품 촬영 당시 다양한 에피소드들, 배우로서의 확고한 인생 철학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깜짝 고백하는 자기님의 옛 사랑, 큰 자기와 의외로 닮은 점이 많은 평행 이론, 현란한 댄스 실력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