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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제훈의 '영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특기인 '말맛'으로 1,600만 관객을 홀린 이병헌 감독이 '유 퀴즈'를 찾는다. 영화 '써니'에서 감칠맛 나는 욕 배틀 장면을 선보이며 각색가로 입지를 다진 자기님은 이후 '스물', '극한직업', '멜로가 체질'을 통해 '말맛' 나는 감독으로 변신하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학창시절부터 무려 25가지가 넘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 영화제상 대신 관공서상을 싹쓸이한 비하인드, 코미디 장르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싶었던 천만 감독의 고민, 앞으로의 계획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선과 악의 두 얼굴로 작품마다 무구한 순정을 다 바치는 배우 이제훈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입사원, 죄수, 시골 농부, 박수무당, 클럽 가드를 포함,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 1, 2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자기님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남다른 노력, 극중 피해자를 대신해 관용 없는 복수를 연기하며 느꼈던 감정, 드라마 종영 소감과 시즌 3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