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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완선과 탁재훈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김완선은 "20~30대 때는 내가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돌싱포맨' 멤버들은 김완선의 이상형이 탁재훈과 부합한다면서 둘을 이어주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50억 빚 있는 박서준과 무한 웃음을 주는 탁재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도 했다. 김완선은 주저 없이 탁재훈을 선택했다. 김완선은 "빚이 5억이라면 박서준을 선택했을 텐데 50억이라고 해서 탁재훈을 선택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탁재훈은 "(김완선과) 예전에 단둘이 소주까지 마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완선은 기억을 하지 못했다. 탁재훈은 "나보다 1살 어려서 먼저 말을 놓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했더니, '저는 오빠라고 한 번도 부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완선은 "정말 '오빠'라는 말을 할 기회가 없었다"며 거절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둘이 함께 간 음식점도 기억하고 있는 탁재훈은 김완선의 반응을 여전히 서운해했다. 탁재훈이 "그 이후로 밥 약속을 잘 안 잡는다"고 투덜대자 이상민은 "대시를 했는데 거절을 당한 것"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