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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김용준이 안근영 숙소에 초대받아 요리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양파를 썰던 김용준은 눈물을 쏟고 티슈로 닦아주던 안근영은 "이렇게 울 일이냐"고 귀여워했다.
김용준은 식사를 하다가 "제주도에서 데이트한 적 있냐?"고 물었고, 안근영은 "오빠는요?"라고 역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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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영은 "난 연애 상대를 볼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빠가 된 상대의 모습을 상상하고 만난다"고 화답했다.
김용준은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 난 90% 동의한다"며 "교감 선생님이 신혼여행을 배낭여행을 가셨다고 하더라. 고생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하셨다. 인생 살다보면 고난을 겪게 될것인데 나의 고난을 함께 할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 그게 가족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때 결혼해야겠다 시기가 있나? 아님 지금이라도 사람이 생기면 하겠다라는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안근영은 "언제든 마음이 생기면 해야겠다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김용준을 흐믓하게 했다.
드디어 김용준이 숙소에 돌아가야 할 시간. 김용준은 주저하면서 "차에 기름이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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