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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석규와 이경영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사부는 "저 사람들 중환자다. 그 중 한명은 겨우 살려놨다. 더구나 저 사람들 대한민국에 귀화할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대한민국은 저 사람들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국정원 직원은 "아직 그럴 의무가 없다. 저 사람들은 아직 역내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 공식적으로"라면서 "실무회담 여부에 따라 남한의 경제효과만 40조가 달렸다더라. 탈북자 몇 명 때문에 40조의 기회를 날려야 할까?"라고 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의사인 나한테 사람 목숨과 40조의 경제효과 중에 뭐가 중요한지 묻는 거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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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민국과 함께 돌담병원을 찾은 차진만은 딸 차은재(이성경 분)와 재회한 바. 이 모습을 병원 사람들이 지켜봤고, 그때 남도일(변우민 분)은 두 사람에 대해 "학부 때 부터 라이벌로 유명했다. 용호상박, 자강두천 자존심 강한 두 천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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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전기공사로 모든 전력이 차단됐고, 박민국은 장기태(임원희 분)에게 "지금 수술실에 비상 전력도 가동 안 되고 있다"며 화를 냈다. 김사부는 휴대폰 빛에 의지에 수술을 진행,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보자"며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나갔다.
그 순간 전기가 들어왔고, 서우진과 몸 싸움을 벌이던 탈북 환자는 국정원 직원들에 붙잡히며 마무리 됐다. 다행히 리복영의 수술도 잘 마무리 된 상황. 서우진은 김사부에게 "그 사람들 정말로 보내는 게 맞았을까? 우리가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요?"라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우진아,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됐다. 우린 의사로서 최선만 다하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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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혼자 있던 김사부는 수술기록지와 진료 기록을 삭제, 그때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이번 일로 김사부한테 신세진 거 다 갚은 거다'는 문자를 받았다.
한편 최진만은 박민국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돌담 외상센터에 가려면 조건이 있다. 부용주 그 친구를 외상센터에서 제외시켜 달라. 부용주가 없는 외상센터라면 생각해보겠다"고 하며 방송이 마무리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