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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유인나가 유쾌하고 훈훈한 '힐링 케미'를 발산했다.
적어 온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요리를 시작한 유인나는 식용유 없이 건고추와 마늘을 볶거나, 채소를 끓는 물에 통째로 넣어 데치다가 중간에 꺼내 칼로 손질했다. 또 요리의 핵심인 고추기름을 버리는 등 귀여운 실수를 연발했지만,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마침내 음식을 완성했다. 스태프들이 즐겁게 먹는 모습에 행복해하며 웃는 유인나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다.
이어진 캠프파이어는 훈훈한 분위기의 정점이었다. 유인나가 매니저의 불면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잠자리가 편해지는 베개와 편지를 선물했다는 사실과 담당 스태프들의 생일마다 편지와 선물을 챙겨주고, 각자의 장점과 능력을 알아주는 말로 자존감을 끌어 올려준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특히 헤어스타일 담당 스태프는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겨주는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라는 말과 함께 하염없이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김연성 매니저는 "오랜 시간 함께 해줘서 고맙고, 2차로 머리를 한 번 더 심을 때가 된 것 같아요"라고 농담을 건네다 "마지막까지 앞으로도 우리 같이 즐겁게 일합시다"라며 13년 우정을 쌓아온 유인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인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 목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ENA DRAMA 채널과 지니 TV, 티빙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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