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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을 하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전 아마 평생을 달리지 싶습니다. 아내와 러닝을 시작하고 태은이를 만났고 건강한 아빠가 되기 위해 9개월을 달렸고 태은이를 보내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풀코스 42.195를 달렸고, 아내를 위해 다시 42.195를 달렸고, 상상속 딸과 만나기 위해 매일을 달려 어제 21.095를 달리면서 딸과의 데이트를 마쳤습니다. 내일 다시 운동화를 신고 하늘과 공기에 숨어있는 저의 딸 태은이를 만나러 나가려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아픔과 그리움과 슬픔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의 기쁨이자 행복한 추억이었다면 천천히 보내줄수 있습니다"라며 슬픔을 이겨내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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