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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계가 사랑한 최고의 모델 최소라가 '2023 멧 갈라'에 초청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각) 세계 최대 패션 행사 '2023 멧 갈라'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 테마는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로 2019년 작고한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패션계의 중심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최소라에게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특히 현장 관계자들과 각국 취재진에게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바로 그의 패션이었다.
최소라는 스커트 슈트에 톰 브라운의 트위드 코트를 휘감은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이 담긴 그의 착장은 이번 테마를 관통한 최고의 스타일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최소라가 착용한 이번 의상은 생전 칼 라거펠트를 단박에 떠오르게 만든다. 화이트 까멜리아를 비롯해 흑백의 강렬한 대비, 코트 색상과 통일된 네이비 타이까지. 칼 라거펠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디테일을 곳곳에 배치한 패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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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소라는 2012년 방송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도수코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델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후 루이비통 익스클루시브(독점) 쇼를 시작으로 해외 데뷔 직후 메이저 브랜드들의 러브콜들은 물론, 2020년 모델스닷컴 올해의 모델 1위에 등극하는 등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브랜드 뮤즈로 활약 중인 루이비통의 '2023 프리폴 여성 컬렉션 패션쇼'의 피날레를 강렬하게 장식하며 종횡무진한 행보를 이어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