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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뿅뿅 지구오락실2'이 두 번째 모험을 예고했다.
특히 '괄괄이' 이영지는 춤을 추다 바닥에 드러눕고 가수 태양을 따라하는 등 업그레이드 된 괄괄함으로 폭소를 일으킨다. 또 이영지가 조용해진 순간도 포착된다. 안유진이 "언니는 2002년의 자랑이야", 이은지가 "너 문화 대통령이야"라는 등 칭찬을 하자 칭찬 알레르기가 있는 이영지가 침묵해 버린 것.
동생들의 필수템, '인간 Y2K' 맏언니 이은지는 제작진의 기강은 잡지만 정작 동생들에게는 한 마디도 못해 시선을 끈다. 이어 한 시간 반 동안 훈민정음 게임을 하는 중 영어를 쓰고 만 이영지 때문에 "카메라 꺼!"라고 울화가 터지는 장면은 박장대소를 부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유진은 새어 나와 버리는 우악스러움과 점차 상실되는 아이돌 자아로 꿀잼을 선사하고 있다. 이영지의 도발에 굴하지 않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공개수배 사건 25시' BGM에 맞춰 춤을 추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해 '맑은 눈의 광인'의 면모가 엿보인다.
더불어 '뿅뿅 지구오락실2' 포스터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탐험가로 변신했다. 눈 쌓인 핀란드와 따뜻한 발리를 종횡무진하며 임무를 수행할 4명의 모습에서는 비장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져 기대가 쏠리고 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2'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