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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예전 자신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가 "결혼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라고 묻자 박나래는 "그래서 현희 언니가 우리 개그우먼들의 유니콘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현희는 결혼하고 똥별이 낳고 더 승승장구한다.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우선순위가 편안하게 바뀌며 인생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미리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이상형에 대해 "집안도, 학벌도, 직업도 안 본다.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코드라는 게 인생에서 되게 중요한 키워드다. 같은 걸 공유하는 사람이 필요하겠더라. 그런데 코드에 더해 잘생겨야 하니 만날 수 있을까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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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박사는 "그때 그 일로 나래를 응원하는 대중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 같다. 사람을 헝겁이라고 보면 구멍이 좀 뚫린 거다. 그걸 스스로 잘 꿰매서 메우고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