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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8년 전 바닷가 그 사건 이후 눈을 크게 못뜬다. '마음에 든다, 안든다' 이런 말도 잘 못한다.
영상에는 MC 신규진은 김예원에게 "(유튜브에) 예원을 쳤더니 바닷가만 나오더라"며 말을 꺼냈다. '
김예원은 "만약에 그 워딩('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쓸 거면 저작권이 저한테 있어서, 저한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깊은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해당 사건 이후 눈을 크게 못 뜨는 습관이 생겼고, '마음에 든다, 안든다'는 말 자체를 못한다는 것. '그 사건'을 연상하게 될까봐서다.
"시간이 꽤 오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얘기가 되고 있는데"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김예원은 "체급 차이가 있는데 진짜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탁재훈의 질문에 "싸움은 잘 못한다"고 답했다. 또 "과거에 비해 차분해졌다. 항상 예전 같으면 사람이 무슨 발전이 있겠냐"며 과거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로 "10초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예원은 쥬얼리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수리남', '퀸메이커' 등에 출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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