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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연자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그런 그의 도전은 한국에서 그치지 않았다. 김연자는 일본 가요계 진출까지 두려워하지 않고 1977년부터 오디션에 도전하며 무대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끝에 결국 그는 '아침의 나라에서' 일본어판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오리콘 차트 1위에 15차례 이름을 올리고 1년에 100회 이상의 콘서트를 소화하는 '엔카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한편 이날 김연자는 1세대 아이돌 S.E.S 출신인 바다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일본 활동이라는 공통점으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당시 힘들었던 일화를 풀어냈다. 바다는 "아이돌 최초로 일본에 진출해 3년간 활동하면서 쉽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먼저 일본에서 성공해낸 선배님이 제 최고의 롤모델이다"며 김연자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김연자는 오직 도전하는 정신으로 양쪽 어깨에 짊어진 '한국'이라는 타이틀을 지켜내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며 일본 활동 초창기를 회상했다.
김연자의 50년 가수 인생은 오늘(7일) 밤 9시 1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