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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포츠 휴먼 영화 '리바운드'(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워크하우스컴퍼니 제작)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 실버 멀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그동안 '기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987' '군함도' 등 작품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국내 영화들이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25회째를 맞은 올해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정진운이 참석해 전 세계 관객들과 긴밀한 소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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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출연했고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기억의 밤'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