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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에서 이이경도 한숨 쉰 '극한의 데이트'가 발발한다.
잠시 후, 솔로녀는 "혈액형이 AB형이랬죠?"라고 혈액형 토크까지 가동하는데, 이 솔로남은 "전 AB형이고, 가족은 다 B형"이라고 밝힌 뒤 예상치 못한 돌발 대답을 내놔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이에 당황한 송해나는 헛웃음을 짓고, 이이경은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며 한숨을 푹 내쉰다.
데이트를 마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런 대화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을 짜내서 대화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한다. 솔로녀 역시 "오늘 데이트를 통해 제가 끌리는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답해 사실상 '로맨스 종결'을 선언한다. 이에 3MC는 "아~"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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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