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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에서 이이경도 한숨 쉰 '극한의 데이트'가 발발한다.
10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이이경이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고 경고한 '솔로남'의 돌발 행동이 펼쳐진다.
잠시 후, 솔로녀는 "혈액형이 AB형이랬죠?"라고 혈액형 토크까지 가동하는데, 이 솔로남은 "전 AB형이고, 가족은 다 B형"이라고 밝힌 뒤 예상치 못한 돌발 대답을 내놔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한다. 이에 당황한 송해나는 헛웃음을 짓고, 이이경은 "눈치 좀 챙기십시오!"라며 한숨을 푹 내쉰다.
데이트를 마친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연스런 대화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을 짜내서 대화하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아쉬움을 표한다. 솔로녀 역시 "오늘 데이트를 통해 제가 끌리는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답해 사실상 '로맨스 종결'을 선언한다. 이에 3MC는 "아~"라며 아쉬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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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날 '솔로나라 14번지'에서는 '로맨틱 이벤트남'도 등장한다. 이 솔로남은 아무도 몰래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금액은 전혀 상관없다"며 무언가를 주문한다. 이와 관련, 솔로남은 "갑자기 제 머리를 팍 치고 가는 게 있었다. 와~"라며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캬~"라고 '역대급 이벤트'를 생각해 낸 자신에게 '셀프 칭찬'을 퍼붓는다. 급기야 이 솔로남은 "제가 쓸 수 있는 창의성은 다 썼다"라고 강조해, '솔로나라 14번지'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 '이벤트남'의 정체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