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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엑소 카이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 팬미팅 콘셉트에 대해 "'카이의 아카이브'다. 아카이브하면 뭔가를 저장해 놓는 것이다. 오늘 저의 아카이브에 저의 시간을 잠깐 저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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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완전체 활동을 못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엑소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입대하게 돼) 조금 아쉬워 울었다"는 카이는 "준비하는 나의 열정, 노력 때문에 눈물이 난다"고 했다.
또 팬들에게 "머리 속이 언제나 여러분 밖에 없다. 2년 좀 안되는 시간 동안 어떤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지, 어떤 좋은 시간 보내면 좋을지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을테니 꼭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 덕분에 에너지를 얻었다. 약간 눈물 쏟을뻔 했지만 열심히 우겨봤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다. 물론 못 보는 것은 너무 아쉽지만 돌아와서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니 걱정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발도 예고했다. 카이는 "머리는 초등학교 이후로 한 번도 안 밀어봤다. 내일 민다. 그것조차 괜찮다. 난 멋있을 것이다. 사진 보내드리겠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에 엑소 리더 수호의 깜짝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수호는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돼서 팬분들도 아쉽고, 형 마음도 씁쓸하다. 그래도 카이에게 그 시간이 값지고 뭔가를 내려놓고 또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네가 없는 엑소는 상상이 안 된다"고 했다.
카이는 오는 5월 11일 입대한다. 이날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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