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음치' 홍진경, 작곡가 라도 앞에서 무릎 꿇은 이유 "곡 하나만 달라" ('홍김동전')

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연예계 대표 음치 홍진경과 작곡가 라도가 뭉쳤다.

11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36회에서 홍진경은 라도의 등장에 평소 존경하는 작곡가였다며 다짜고짜 "한 곡 주실 수 있나요?"라며 노래에 대한 열망을 분출해 라도를 당황하게 한다. 이에 홍진경은 라도의 팬임을 증명하기 위해 "에이핑크 '마이웨이' 작곡하셨잖아요"라며 당당하게 오답을 외쳐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계속되는 오답 퍼레이드 행진에 홍진경은 결국 라도 앞에서 무릎까지 꿇었다고 해 홍진경과 라도의 만남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날 라도가 홍진경의 노래를 평가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홍진경의 자신감 넘치는 "원키로 가겠다"라는 말에 기대에 부푼 라도는 이내 "지금 진지하게 부르시는 거 맞죠?"라며 홍진경의 노래에 물음표 백 개를 띄운 표정을 지었다고. 이에 홍진경은 급하게 곡을 바꿔 다시 부르기 시작했고 라도는 "끼는 타고났다"라며 홍진경의 노래에 반전의 평가를 내려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라도의 칭찬에 자신감이 붙은 홍진경은 스테이씨의 'Poppy'까지 도전한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음은 없지만 부드럽게 이어져야 하는 고난이도의 노래에 홍진경은 결국 'Poppy'의 늪에 빠져버렸다고. 과연 홍진경은 'Poppy'의 늪에서 벗어나 노래실력을 뽐내며 라도에게 원하던 노래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김동전' 제작진은 "노래 부르는 홍진경의 모습을 정말 많이 봤지만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 본다"라며 "노래에 열정 넘치는 홍진경과 '홍김동전' 멤버들이 앞으로 만들어 갈 여러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가져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