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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을 회상했다.
말로는 질투를 한다고 하지만 한혜진은 디스크 협착증으로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아침부터 스트레칭시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침을 직접 준비한다고 했지만 계속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침을 먹은 뒤 한혜진은 집에만 있는 어머니에게 친구를 만들어드리기 위해 마을 회관을 함께 찾기도 했으며, 모든 가족이 함께 살기 위해 지은 집을 함께 보기도 했다.
함께 앉은 모녀는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혜진은 갑자기 사망한 남편의 이야기를 전하며 "기가 막힌다는 거를 처음으로 느꼈다. 이거 때문에 어머니가 정말 걱정을 많이 했고, 이걸 계기로 같이 살게 됐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건강하게 함께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