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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데뷔조가 드디어 오늘 밤 12시(12일 0시) 전격 공개된다. 최정예 연습생들 사이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멤버들은 누구일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멤버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카운터를 가동했다. 빠르게 작동되는 타이머와 하단에 새겨진 다섯 장의 물음표 카드가 궁금증을 유발, 보는 이의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선배 아티스트인 블랙핑크가 세계 톱 그룹으로 우뚝서며 K팝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YG가 오랜 시간에 걸쳐 퍼포먼스 영상 공개 및 데뷔 리얼리티 제작 등의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공을 들여와 2023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도 기대 요소다. 체계적 트레이닝 아래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 태국어, 중국어 등을 섭렵한 인재이기 때문.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매력은 물론, YG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교감폭을 넓히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도 전부터 K팝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압도적 인기를 자랑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국내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영상 합산 조회수는 단 127일 만에 4억뷰를 넘어서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쌓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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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화제성은 베이비몬스터 예비 멤버 7인의 실력과 스타성이 제대로 받쳐준 덕이다. 대부분 10대로 이뤄졌음에도 비주얼은 물론 보컬·댄스·랩 등 음악적 역량까지 탁월해 벌써부터 막강한 팬덤이 형성된 바. 마지막 퍼즐 조각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걸음이 어떻게 판도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YG 측은 "개인 실력뿐 아닌 팀의 조화를 가장 우선순위로 삼아 냉철하게 내부 심사를 거쳤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팬이라는 원칙 아래 그간 일곱 친구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모든 걸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상의 팀을 꾸렸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종 데뷔조는 12일 0시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