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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의 로맨스가 대혼돈에 빠졌다.
뒤이어 세 사람은 '1:1 대화'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영숙은 "(연상은 싫다고) 나이 얘기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실 수 있지 않나?"라며 "한 살이 그렇게 연상이에요?"라고 물었다. 상철은 "나도 이제 저의 허물을 벗고 싶은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라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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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표'로 '솔로나라 14번지'를 굳건하게 지키게 된 광수-영호-영식은 낮술로 쓰린 속을 달랬다. 광수는 "갑자기 현타 온다"고 씁쓸해했고, 영호는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잘하면 돼"라고 각오를 다졌다. 낮술 후 낮잠에 빠진 영호, 영식과 달리 광수는 어딘가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 "금액은 상관없다"라고 주문하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라고 외쳤다.
'연상 연하 커플' 영철, 정숙은 송어 낚시 데이트로 호감을 키웠다. 정숙은 용돈벌이로 시작했다가 스타강사가 된 사연을 밝혔고, 영철 역시 아버지의 꿈이었던 음악으로 성공한 사연을 공유하며 가까워졌다.
영수는 옥순, 현숙과 대망의 '2:1 얼음 썰매 데이트'에 돌입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영수를 포함해 무려 3명의 선택을 받은 옥순은 '0표녀' 현숙 앞에서 해맑게 한우 선물을 자랑했다. 이에 영수는 현숙의 눈치를 보았고, 잠시 후 속마음 인터뷰에서 "뒤(현숙)가 더 신경 쓰이고 좀더 잘 해주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황태구이 정식 데이트'로 이어진 2:1 상황에서도 영수는 현숙과 좀더 잘 통하는 모습이었다. 뒤이어 '1:1 대화' 타임에서 영수는 현숙에게 "분위기가 차분하시고 외모적으로 단아해서 보호본능 같은 게 생겼다. 현숙님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고 호감을 표했다. 현숙은 "오늘 지나면 확실히 정해질 것 같냐"고 물었고, 영수는 "확실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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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옥순은 "남자들이 절 선택하는 이유만으로 전 악녀가 됐다. (저에 대한 호감이) 확실했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현숙을 편드는 이야기를) 걸러서 들었어야 했다"고 받아쳤다. 영수는 "진짜 힘들다. 집에 가고 싶어진다. 찬바람 좀 쐬고 10분 있다 돌아가자"라고 한 뒤, 차 안에서 고뇌에 빠졌다. 다시 '솔로나라 14번지'로 돌아가는 길, 세 사람은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냉랭한 분위기를 풍겼다.
데이트를 마친 14기 솔로남녀는 현재 상황을 서로에게 공유했다. 영수는 경수를 불러 "옥순님한테 미안하게 돼버렸다"고 말했다. 영자 역시 다른 솔로녀들에게 "내 마음이 더 끌리는 건 상철님"이라고 고백했다. 순자는 "보고 싶네"라고 상철에게 직진하겠다고 선언했고, 영숙은 "내가 져줄 건 아닌데"라고 곱씹었다. 영자는 자신을 포함해 순자, 영숙까지 모두 상철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는 러브라인 판도를 되짚었고, 정숙은 "나만 커플 될 것 같아"라며 말했다.
잠시 후, 공용 거실에 모인 14기는 슈퍼 데이트권을 걸고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그 결과 정숙, 광수, 영수가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마지막 슈퍼 데이트권은 '솔로나라 14번지'에 널린 눈을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멋지게 표현하라는 미션이 걸려 있었는데 영숙-순자-영자에 이어 옥순까지 모두 상철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서 바야흐로 '상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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