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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을 지옥에 빠트린 갓생 살기 프로젝트가 큰 웃음을 안겼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스테이씨의 Poppy로 라도에게 포인트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홍진경은 음이 없고 부드럽게 흘러가야 하는 Poppy에 멘붕에 빠졌지만 라도의 레슨에 홍진경의 노래 실력은 폭풍 성장해 Poppy를 완벽 소화해낼 수 있었다. 이어진 애드립에서도 주우재가 놀라운 실력으로 라도를 감동시키며 극찬을 받았다. 이날, 라도는 프로 갓생러로 홍진경을 지목했다. 라도는 "필은 좋은데 실력은 아직 좀 부족하다"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여 홍진경을 택했다고 이유을 밝혔다.
갓생 살기 두 번째 프로젝트는 댄스 배우기로 'K-POP 댄스의 전설' 백구영과 함께 엑소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댄스를 배우기 전 백구영과 멤버들은 SM, JYP, YG, GAG, 기획사 별 춤 선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고 현역 아이돌 우영의 현란한 댄스에 김숙은 "우영이 춤 너무 멋있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백구영은 의외로 폼이 좋은 주우재에 감탄을 보냈다. 백구영의 러브샷 실기에 들어가자 홍진경은 쌍권총 만들기부터 난항을 겪었다. 쌍권총 대신 브이가 만들어지는 홍진경에 우영은 "내일 정형외과 가보실게요"라며 팩폭을 날려 홍진경을 웃음짓게 했다. 계속되는 댄스 삼매경에 홍진경은 "감독님, 이제라도 배 탈 사람 안 탈 사람 고르자"라며 고생보다 더한 갓생에 혀를 내둘렀다. 백구영은 "홍진경 춤은 미국 스타일"이라고 뜻밖의 칭찬을 건네 홍진경을 감격케 했지만 이어 "선생님말을 듣지 않는다"라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쓰는 스킬을 발휘해 홍진경에게 웃픔을 선사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파이팅을 다지며 마침내 안무를 완성하며 러브샷 댄스를 완벽 재현했다. 백구영은 조세호가 재창조한 러브샷에 반해 프로 갓생러로 조세호를 뽑았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