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장사천재 백사장'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14일 방송한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백사장)은 2049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 3.7%, 최고 4.6%를 기록했다.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다. 특히 일요일 오후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넘어섰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날 '미우새'는 3.4%를 나타내 '백사장'과는 0.3%p 차를 보였다.
14일 방송에서 백종원은 '장사꼴찌'에서 탈출해 매출 상승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신 메뉴 칼국수를 출시하며 드디어 '백반집'에도 웨이팅 손님이 생기기 시작했고, 방송 말미 나폴리 영웅 김민재 선수까지 등장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
특히 듣기에도 생소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첫 장사를 시작한 것도 그렇고 한식당이 단 한 곳도 없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한식당은 연다는 설정도 그렇다. 게다가 마라케시에서는 장사 시작 1시간만에 문을 닫아야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새로운 장사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나폴리에서도 '장사꼴찌'라고 불릴 정도로 첫날 장사에 참패했음에도 이튿날 마케팅을 보완해 줄서서 먹는 집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때문에 '백사장'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진행될지도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