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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섹스리스' 파랑 부부는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파랑 남편은 "너무 편하게 지내다 보니 신비감이 없다. 사계절 내내 집에서 옷을 입고 데이트를 나갈 때는 꾸미자"라며 서로 이성으로 느낄 수 있게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파랑 아내는 "내가 맞춰주면 남편도 맞춰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며 해결의 의지를 보였지만, MC 박은혜는 "상대방의 요구에 '너가 하면 내가 할게'라는 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가 되는 거다. 그게 아니라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해야 한다"는 솔직 조언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파랑 남편을 향해서는 "이미 부부인데 도대체 어떤 신비감을 원하는 거야?"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요구에 MC 정혁은 남편을 향해 "단순히 사랑한다는 표현보다는 결국 '내 외모 때문에 섹스리스가 된 게 아닌가?'라는 의미가 내포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상진도 "아내가 중요한 부분을 짚었다. 자꾸 대화가 겉도는데 솔직하게 얘기해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평행선을 달리는 파랑 부부가 동상이몽을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