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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슴 크고 여리여리한 몸매의 여자를 보면 계속 눈길이 간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0대 헬스 트레이너 여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녀가 "제 이름은 장미송이 입니다"라고 소개하자. 보살들은 "이름이 장미송이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문제는 가끔 야동을 보면 여자 걸 보게 되고, 남자친구가 좋지만 예쁘고 가슴 크고 여리여리한 몸매의 여자를 보면 계속 눈길이 간다는 것.
이에 이수근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마음을 흔들 동성이 보이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장미송이는 "남자친구에게도 이야기했다. 근데 그냥 웃더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외국에 가면 도전 정신이 용솟음 친다. 편해지고 자유로우니 과감해 진 거다. 우리나라에서 봤다면 안 그랬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고 추측했다.
그가운데 이어 "네 자신을 속이는 거일 수도 있다. 남자친구를 사랑하는데 자꾸 보인다고 했지 않나. 실질적으로 네 마음은 다른 쪽에 있는데 사람들이 날 평범하게 보려면 '난 이 사람을 사랑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어느 쪽을 선택하든 네 자유다. 행복을 찾는 게 당연한 거다"라고 조언했다. 단 "가장 중요한 건 너 혼자 있을 때는 괜찮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하게 얘기해주고 속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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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