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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데뷔 2개월만에 탈퇴한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의 근황이 공개됐다.
170cm가 넘는 키에 눈에 띄는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던 김가람은 티저가 공개된 바로 다음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이랑 어울렸고, 무리 애들이 몰려와 여러 명이 욕하고 SNS로 저격당했다'는 내용이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초 폭로자 A씨가 김가람 친구의 반 나체 사진을 SNS에 퍼뜨렸고, 김가람은 친구 대신 항의하다가 마찰이 불거진 것일 뿐 일방적인 학폭이나 괴롭힘은 아니었다는 것이라는 반박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가람의 학폭 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에는 가해학생에 '김가람'이 적혀있었고,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김가람은 '5호 처분'을 받았는데, '5호 처분은' 졸업 후 2년간 학생부에 기록이 남을 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교사로부터 특별교육,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의무인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의 처분'이다.
이에 김가람은 결국 데뷔 3개월 만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다.
기자는 김가람의 최근 근황에 대해 "김가람은 현재 학생 본분으로 돌아갔다. S예고 연기과에 들어가서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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